시드니 7박8일 여행기 중 네번째 날이 밝았다.
오늘은 어딜 가볼까나😆😆
우선 옷 입고 나가보자!
조금만 걸어도 나오는 싱그런 공원💚
날씨 때문에 그냥 가만히 있어도 기분이 좋다!
세인트메리대성당을 가볼까나!
지난번에 주말에 방문했더니 미사가 있어서 제대로 구경을 못했다.
하이드공원을 지나면 세인트메리대성당이 나온다.
시드니 여행 내내 굉장히 많이 지나다녔던 하이드공원!!
우리가 방문했던 날은 평일이라 관광객도 많이 없었다.
지난번에 미사만 드리고 나왔는데, 이번에 보니까 옆 벽면에 십자가의 길도 있다.
스테인드 글라스 정말 너~~무 예쁘다.
성당은 어쩜 이렇게 스테인드글라스를 예쁘게 만들어놨는지,,🥹
몇 달 전이라 기억이 안나는데 저건 뭘까,,
예수님의 제자들이 아니었을까,,,,
군데군데 이런 조각상들이 정말 많았다.
우린 정말 운이 좋았는지, 파이프오르간 소리도 들을 수 있었다.
누군가가 계속 연주를 해주시는데 그 소리를 들으니 완전 홀리해지는 기분🥹🥹
세인트메리대성당에는 피에타도 있다.
물론 피에타 원본은 이탈리아에 있다.
아참! 세인트메리대성당은 지하도 있다.
그래서 우리는 지하를 내려가보기로 한다.
십자고상과 꺼진 초들이 있다.
미술작품들도 있고, 조각도 있고,,
내 기분 마치 바티칸😆
여기서도 미사를 보는 건지 제대도 있고 의자도 많이 놓여있다.
다시 1층으로 올라와 성물방도 구경하고~
성물방엔 생각보다 예쁜게 없어서 아무것도 안 사고 나왔다 ㅎㅎ
대신 성당에 초 켜고 기도하고 왔다0🙏🏻
성당 안에 있을때만 해도 비가 조금 오고 바람이 불어서 어쩌나~~ 어쩌나~~ 했는데
다행히 나가려니 날씨가 말끔히 개어있었다.
비가 왔다고는 믿기지 않는 저 하늘 색깔을 보세요💙
오전 관광을 마친 우리는 배가 마이고파,,
근데 시간은 너무 이르고,, ㅋㅋㅋ 이때가 아마 11시가 덜 됐을 듯?!
그나마 일찍 문 여는 식당을 찾아본다.
그래서 찾은 시드니 맛집!!
바로 'Fortune Village Chinese Restaurant'!!
ㅋㅋㅋ 우리가 첫 손님이었음 ^_^
엄청 일찍 감 ㅋㅋㅋㅋㅋㅋㅋㅋ
메뉴판을 가져다주시고 이렇게 따뜻한 자스민차가 같이 나온다.
블랙페퍼 어쩌구랑 씨푸드 어쩌구 라이스를 주문했다.
블랙페퍼 저 고기는 겉바속촉으로 내 입맛 취저😍
오른쪽에 저 밥은 심심하니 애기들 밥 같았다. 약간 유산슬맛?!
암튼 둘 다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 ㅎㅎ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화장실도 왕 깨끗💙
밥을 다 먹고 퀸빅토리아빌딩으로 향한다.
시드니는 생각보다 좁아서(?) 웬만하면 도보로 다 이동 가능하다.
웅장한 QVB의 자태를 보시라!
특히 QVB는 이 시계탑이 유명하다.
저 안에 모형들 보이시나요?!
저거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시계탑 구경하고 있으니 아래층인지 위층인지 피아노로 쇼팽 연주곡을 치고 있어서 귀도 호강했다!
층마다 다양한 상점들이 운영되고 있고, 군데군데 카페도 굉장히 많다.
그리고 화장실도 왕깨끗✨
아직도 낯선 여름의 크리스마스 ㅎㅎ
호주는 크리스마스가 여름이라 너~~~ 무 좋겠다!
겨울을 극혐 하는 나로선,, 호주는 정말 최고👍🏻
대형트리가 있지만 너무 대형이라 카메라가 담을 수 없는,, 😭
오전관광 + 점심식사 + QVB쇼핑까지 마친 우리는 이제 슬슬 휴식이 필요해졌다.
카페를 찾아볼까나😎
한국에 없는 트램 보면 너무너무 신기,,ㅎㅎㅎ
카페 한 군데를 들어갔는데 여기가 무슨 카페인지 모르겠다 ㅋㅋㅋㅋㅋㅋ
시드는 3대 커피가 있는데 메카, 싱글오, 캄포스 커피이다.
여행 중 커피를 한 번도 마시지 않아서 3대 커피를 못 먹고 가나 했는데 들어간 카페가 마침 캄포스커피였네!
오빠가 좋아하는 에스프레소 한 잔, 카페인 찌질이용 디카페인 아메리 한잔 주문완료!
아! 시드니 여행 전 브이로그를 많이 봤는데 죄다 아몬드 크루아상 극찬을 하길래 같이 주문해 봤다.
아몬드를 안 좋아하는 나로선 플레인 크루아상이 최고였던 걸로,,,ㅋㅋㅋㅋㅋㅋㅋ
에스프레소 다 먹은 오빠가 나가자고 해서 ^_^,,
왜 나 다 먹을 때까지 안 기다려주는데??🫠🫠🫠
결국 들고 나옴 ㅋㅋㅋㅋㅋㅋㅋ
저 멀리 보이는 시드니 타워아이!
하늘 색깔 미쳤죠✨
다시 보는 QVB도 너무 예뻐🥹💚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오빠가 친구 줄 선물 이것저것 샀다.
숙소 가는 길이 이렇게 예쁘면 반칙 아닌가,,?!
야자수가 웬 말이니 정말~~~
여유로워 보이는 호주피플들 덕분에 관광객은 여유로움을 맘껏 느껴본다.
여기서 찍어도~ 저기서 찍어도~
파란 하늘과 초록 잔디는 진리🥰
하이드파크를 지나니 또 세인트메리대성당이 보인다 ㅎㅎ
숙소에서 좀 쉬다가 저녁 먹으러 나온 우리!
달링하버 킹스트리트와프에 있는 'The Malaya'로 향한다.
건물이 굉장히 크다.
예약 없이 방문했지만, 약간의 웨이팅 후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창가자리도 있었지만, 예약을 안 해서 그냥 안쪽 자리에 배정됐는데 갑자기 직원분께서 음료컵 들고 따라오라고!!!
첨에 못 알아들어서 우리 쫓아내나,,? 했는데 ㅋㅋㅋㅋ
잘 듣고 보니 컵 들고 따라오라는 말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랬더니 이렇게 좋은 창가자리로 배정해 주셨다❤️
뭘 주문했는지 모르겠네 ^_^,,,
토마토 어쩌고였을까,,?
이건 정확히 기억난다.
가지튀김 같은 거였는데 겉바속촉!!!!!!!
진짜 미쳤다는 말 밖에 안 나오는 가지요리!!!!!!!
나 정말 가지를 너~~~ 무 좋아하는데 안 그래도 좋아하는 요리 이렇게 맛있게 해 주시니 기절하는 줄 ㅜㅜㅋㅋㅋㅋㅋㅋㅋ
달링하버맛집으로 The Malaya 왕추천!!!
정말 직원분들 너무너무너무 친절하시고, 화장실도 깨끗하고, 매장도 넓고, 무엇보다 음식이 너무너무 맛있다.
암튼 시드니 가시면 The Malaya 꼭 방문하고 오세요!!!
이제 배 꺼뜨릴 겸 야간산책 가야지~~~
밤이라 반짝반짝 빛나는 달링하버✨
식당에서 나오면 오페라하우스뷰 ㅋ
달링하버뷰 ㅋ
미쳐 따리 진짜 ㅋ
밤의 하버브리지도 너무 예쁘다.
사진엔 잘 안 나오네^_^,,
하버브리지 잘 나온 사진 여기 있네!!!
암튼 예쁘고 예쁘고 예쁘다.
여기는 원래 Opera Bar가 있던 자리인데,
밤이라 의자들을 다 치워놓고 사람들이 지나다니고 구경할 수 있도록 열어두신다.
그래서 나도 한 컷 찍었지📸
달링하버와 오페라하우스가 주는 낭만은 정말 최고다.
시드니만이 이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듯🥰
이렇게 네 번째 여행기도 마무리한다.
'Day by day > 해외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탈리아 여행기] 로마 시내 인문학 투어 / 테르미니역 맛집 / 판테온 맛집 (1) | 2024.11.12 |
---|---|
[이탈리아 여행기] 대구에서 인천공항으로! 아시아나 OZ561 탑승(로마 직항), 좌석후기( feat. 맛있는 기내식) (6) | 2024.11.08 |
🛫 11월 시드니 7박8일 여행기 세번째(하버호퍼 탑승 / 타롱가주 / 맨리비치) (6) | 2024.07.23 |
🛫 11월 시드니 7박8일 여행기 두번째(월드스퀘어 / 헤이마켓 / 패디스마켓 / 달링허스트 맛집 / 하이드파크 / 세인트메리대성당 ) (1) | 2024.07.19 |
🛫 11월 시드니 7박8일 여행기 첫번째(오페라하우스 / 달링하버 / 오페라바 / 록스마켓 / 시드니천문대 / QVB) (1) | 2024.07.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