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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척학사

지적장애아동의 심리 및 사회적 특성, 행동적 특성과 이를 고려한 지도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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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아동 지도방법

 

 지적장애란 지능지수에 근거하여 IQ70 또는 IQ75 이하부터 해당한다. 하지만 오늘날은 지능지수에 한정하지 않고 적응행동기술을 함께 고려한다. 적응행동기술은 의사소통 기술, 자조 기술, 가정생활 기술, 사회적 기술, 지역사회 활용 기술, 자기관리 기술, 건강과 안전 기술, 실용학문 기술, 여가 기술, 직업 기술 등과 같은 10개 영역을 의미한다. 이런 적응행동기술이 포함된 배경에는 지적장애가 지적 능력의 결함 정도보다 개인의 선택 및 결정이 중요하다고 여겨지기 때문이다.

 

 지적장애아동의 심리 및 사회, 행동적 특성에 대해 살펴보자.

 우선 심리 및 사회적 특성은 다음과 같다. 이들은 반복되는 실패로 인해 위축된 심리와 낮은 자존감, 부정적인 자아개념 또는 심리적 특성을 가진다. 이는 선천적이기보다는 경험의 실패에서 오기에 적절한 지원이 필요하다. 실패를 회피함으로써 생기는 또 다른 문제는 외부지향성이다. 이는 자신의 내적인 인지능력을 사용하기 전에 외부에서 단서를 찾으려고 하는 것이다. 지적장애 아동이 어떠한 과제를 성공했을 때, 이를 본인의 힘이 아닌 타인의 도움으로 인해 성공했다고 여기게 된다. 이러한 생각은 학업과 사회성에서 부정적 자아 인식을 가져오게 되고 학업과 사회적 실행에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한다. 또한, 사회성 발달에 있어 친구를 잘 사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들은 사회적 단서에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고 중요한 장면을 기억하지 못하여 사회적 어려움을 일으키게 되고 대화기술이 부족하여 사회적 참여가 낮다. 이는 결국 문제행동, 우울 등의 현상으로 나타난다. 이로 인해 또래로부터 거부를 당하거나 고립되어 사회적 경험을 쌓을 기회가 적어진다. 모든 아동은 또래와의 상호작용 경험이 다양할수록 사회적 기술이 향상된다. 이는 지적장애 아동들에게도 해당된다. 따라서 지적장애 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적 기술을 향상시키는 방법이 있다. 언어발달에 있어서는 조음 상의 문제가 있고 부적절한 언어 표현으로 인한 문제행동을 보인다.

 

 다음으로 행동적 특성에 대해 살펴보자. 우선, 주의가 산만하며 과잉 행동을 보이고 성격 장애를 갖고있는 등 다양한 특성이 있다. 장애의 정도가 심할수록 부적절한 문제행동을 나타낸다. 특히 상동행동은 지정장애 학생과 일반학생을 구별하는 전형적인 행동이다. 또한, 스스로 판단하여 도움을 요청하는 의사소통 능력은 지적장애아동들의 문제행동과 관련이 있다. 이들은 도움을 구하기 위해 의사소통을 시도하지만 이것이 사회적으로 원활하게 작용되지 않기에 문제행동을 보임으로써 관심을 끌고 도움을 받고자 하는 경향이 나타난다. 지적장애아동은 인지능력의 미숙으로 주변과 상황적 요구에 따라 행동하고 자신을 통제하는 자기통제 능력이 낮고 이로 인해 충동적이고 공격적인 행동을 보인다. 이러한 특성 외에도 지적장애 아동들은 반복적이거나 고정적인 행동 즉, 특정 행동을 반복적으로 하거나 특정한 물건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행동을 하기도 한다. 또한, 자해하거나 자신을 위험에 빠뜨리는 자기 파괴적인 행동을 하기도 하고 타인을 공격하거나 물건을 던지는 공격적인 행동을 하기도 한다.

 

 앞서 우리는 지적장애아동의 심리 및 사회, 행동적 특성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러한 특성에 근거하여 우리는 장애통합 교사로서 이들을 어떻게 지도해야 하는가. 우선 나의 인식부터 개선해야 한다. 장애아동을 내 학급의 학생으로 생각하는 책임의식을 가져야 한다. 또한, 함께 장애아동이 학급에 소속감을 가질 수 있도록 행사 등에 충분한 사전 준비와 계획을 통해 참여할 수 있도록 격려해야 한다. 교사는 지적장애아동의 작은 능력을 활용하여 학습 목표의 도달을 용이하게 만들어야 한다. 주의집중을 개선하는 방법도 있는데 이 중 하나는 학습의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이다. 비장애아동보다 생략된 단계, 시각적인 단서 등을 제공하여 지적장애아동이 좀 더 수월하게 과제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자신의 의사를 통해 결정된 과제를 수행하며 결과적으로 자기결정기술을 향상시킬 수 있다.

 지적장애아동은 교실의 수업보다 다양한 활동을 좋아한다. 내가 지금 있는 어린이집에는 지적장애아동이 한 명 있다. 친구들과 함께 책상에 앉아 함께 공부하는 것보다 가까운 공원으로 숲 놀이를 가거나 모래 놀이를 하는 것을 훨씬 좋아하며 아이의 얼굴도 훨씬 행복해 보인다. 이들은 실제상황에서 직접 체험하고 느끼고 생각하는 것이 자신들의 자존감 향상에 도움을 제공하는 역할 요인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칭찬을 해주어야 한다. 성공한 과제에 칭찬을 해주었을 경우, 이들은 만족감을 느끼게 된다.

 지적장애아동이 교실에 있는 경우, 교사는 많은 어려움을 느낀다. 나의 경우에도 그렇다. 어떤 활동을 하려고 하면 아이는 도망가거나 악에 받쳐 울기도 한다.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해 소리를 지르고 독단적인 행동을 하기도 한다. 이럴 때마다 교사는 아이의 행동과 상태를 파악하고 이해하여 적절한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 통합교육은 지적장애아동을 위한 아주 좋은 교육방안이다. 지적장애아들을 위한 교사의 적절한 환경구성과 지원에 더해져 또래들과 함께 상호작용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지기 때문이다. 또래의 행동을 모델링하며 이들은 다양한 기술을 익힐 수 있게된다. 또한, 이들은 또래와 함께 생활하며 어설프지만 나름의 사회적 기술을 사용하며 사회적인 관계를 맺게 된다. 이를 통해 사회 속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다. , 교사는 또래 아이들에게 지적장애아동의 문제행동에 대한 대처방안 등에 대해 사전 교육을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참고문헌>

장애아동의 이해, 최성규 외 10, 2019, 도서출판 하우

장애아 육아 장애아동의 특성 및 교육 지적장애, 복지뱅크, 2019, https://www.bokjibank.or.kr/SW_bbs/notice/view.php?zipEncode===qpTvNBFLNBV1wzYv2yMugC5rLBLb3B9uwDSfMDFn3CLn2BYbNjY0tz0f2qKjxyVjMjxvusw1tzWLhvJnwqKjxyVjMj4KJm90wDU91DLLMDM0dzSvwAMLxzRzspL1wyULxzRzsAQT2BI9vzNf2xxnvpeLezYf2BIzsp1DMjZ0tzNfgC39MBMahAW5cDZLgBVu2yPr3BU9YCIj2xxn1l9WMC19fDZLgB

지적장애 정의 및 특성, 날아오르다, 2019, https://lovelygirl27.tistory.com/47

[지적장애아교육] - 지적장애인의 특성, 탉브로, 2013, https://m.blog.naver.com/tak_area/50184365947

지적장애 아동의 일반적 특성, 민달팽이사회적협동조합, 2021, http://www.mdpi.kr/inobbs/bbs_read2.php?code=ibd02_pds&nbd=ibd02_pds&dbcal=no&lng=kor&uid=438&page=1&start=0&thread=380&no=1&field=title&key=%C1%F6%C0%FB%C0%E5%BE%D6&mode=&login_mode=&list_count=&left_sub_menu_chk=

특수아동교육, 이소현·박은혜 공저, 2011, 학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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