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가족들과 함께 포항으로 가는 날!
매번 가던 영일대로 먼저 향한다.
아니 근데 ㅋㅋ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영일대에서 불빛축제로 인해 차량 통행이 금지되어 있었다.
하지만 다행히 우리가 가려던 물회집은 영일대 끝 쪽에 위치해 있어서 무사히 차를 주차할 수 있었다.
영일대 거리는 다양한 마켓들이 나와있었다.
다양한 공방에서도 많이 나와서 보는 재미가 가득가득🤩
여긴 꽃도 팔고 다육이도 파네~
저 키우기 쉬운 행운목이랑 저 다육이들...
정말 저것마저 죽여버리는 나란 사람은 정말..
우리가 갔던 날은 날이 좀 흐려서 햇빛도 세지 않고 약간 쌀쌀했다.
하지만 너무 좋아!!!
바다보면 기분이 뻥~~ 뚫리는 걸😊😊😊
갑분 말 등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말이 진짜 너무 예뻤더라는,,
열심히 일하는 중인 말,, 안쓰럽기도 하고,, 예쁘기도 하고 그래,,
푸드존이 쭉~~ 있었는데 정말 없는 거 없이 웬만한 건 다 팔고 있었다.
맥주도 팔고 막걸리도 팔고!
그러던 도중 나의 눈길을 사로잡은 건!
다름 아닌 핫도그!!!!
호두과자 모양의 핫도그!!!!
핫도그 너무 좋아!!!!!
ㅋㅋㅋㅋ 명랑핫도그가도 치즈는 절대 안 먹고 오리지널만 고수하는 나..
사장님께서 친절하게도 케첩과 머스터드소스를 뿌려주신다.
너무 맛있겠잖아!!!
핫도그가 호두과자형태로 되어있어서 한알씩 쏙쏙 빼먹기 너무 좋았다.
그 왜 핫도그 먹다 보면 가운데 부분에꺼는 먹기도 힘들고 옆으로 먹으면 또 얼굴 다 버리고~
근데 이건 그런 거 하나도 없어서 너무 좋잖아~~~
라탄공방도 나와있네!
진짜 여러 가지 공방들이 나와있었는데 대부분의 공방이 체험도 가능했다.
캔들 만드는 어린이들 여럿 봤습니다
어린이 미로도 있고!
ㅋㅋㅋ 저 미로에 어른이 들어가 있으니까 어른은 거의 걸리버 수준
미로가 너무 귀여워 보였다.
차량 통제해서 도로를 막 누비고 다니고 너무 좋았잖아~~~~
덕분에 할머니 휠체어를 편하게 밀고 다녔다!!
화장실도 군데군데 있어서 굳굳!
그렇지만 저 간이화장실은 세면대는 없었다는 사실!!!
난 안 가봤지만 엄마가 가보고 말해준 사실,, ㅎㅎㅎ
타코야끼 가게도 있고~
버터구이 오징어도 팔고~
수제 젤라토도 팔고~
썬캐쳐 만드는 곳도 있었다!
아니 근데 바다 바로 앞에서 이렇게 천막을 펴놓으니 뷰가 환상!!!
영일대는 언제 와도 좋아💚
비가 안 와서 다행이었고
너무 뜨겁지 않아서 다행이었고
낮에 와서 사람이 너무 많지 않아서 다행이었고
다행인 것투성이!
어머? 호두과자도 파네?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없는 거 빼고 다 있네
닭강정은 이렇게 즉석으로 튀겨주신다.
아 너무 맛있어 보이네😭😭😭😭
지역 농산물도 빼놓을 수 없지!
오디, 딸기, 오징어 등등 다양한 농수산물도 판매하고 있었다.
그러다 나의 눈을 사로잡은 컵수박😍
어떻게 여기에서 수박을 잘라서 컵에 넣어서 팔 생각을 하셨을까요!!!
사람들이 컵 안에 노란색 과일을 먹고 다니길래 파인애플인가? 했는데 노란 수박이었다!
그래서 두통 사서 한통 내가 다 먹음😋
아니 무슨 수박 종류가 이렇게 많다니,,?
암튼 올해 첫 수박은 포항에서 개시했다.
지나가다 유기농 블루베리도 한 통 사고~
할머니 드릴 수박도 하나 사서~
잘 들고 다니는 우리 아빠🥰
이제 영일대를 나와서 오어사로 향한다.
영일대에서 30분~40분 정도 달리면 오어사가 나온다.
오어사 입구와 가까워질수록 길이 좁아지더니 차가 한 대씩만 지나갈 수 있는 길이 나온다.
하지만 생각보다 운전은 어렵지 않았다.
오어사는 입장료가 무료!
우리 할머니는 불자셔서 불전함에 돈을 넣고 석상을 보고 인사를 드립니당.
언니는 신발 벗고 올라가서 절을 했다.
그런데 풍경이 정말 너무 예쁜 거 아닌가유 ㅜㅜㅜㅜㅜㅜㅜ
높은 초록색 산과 예쁜 하늘색의 조화✨
오어사에는 귀염둥이 강아지도 있다.
저 강아지 ㅜㅜ 실내로는 절대로 안 들어간다
똑똑해 정말 ㅠㅠㅠㅠ
연등도 이렇게 예쁘게 달아놓았다.
여긴 큰 종이 있는데, 절에 들어가기 전에 종이 울리길래 정시라 울린건가?! 라고 생각했다.
근데 그게 아니고, 모두가 칠 수 있도록 개방되어 있었다.
언니가 종 치러 가더니 ㅋㅋ 종의 진동이 너무 커서 완전 깜짝 놀람🤭
오어사에는 출렁다리도 있다!
오어사가 출렁다리로 유명한 것 같기도 하고!!
ㅋㅋㅋ 근데 난 하수구도 못 지나가는 찌질이라서 절대 갈 생각 안 했음
사진을 보면 아시다시피 오어사 출렁다리는 휠체어로도 충분히 갈 수 있다.
그리고 절이 나름 아담해서 오르내리고 하는 계단이 없어서 휠체어로 충분히 구경할 수 있다.
출렁다리 밑 강에는 자라인지 거북이인지 암튼 자라가 엄청 많고 잉어도 엄청 많다.
매점에서 잉어밥도 팔고 있어서 밥 한번 뿌리면 물결이 아주 출렁출렁!
이 멍멍이는 살찔 일이 없을 것 같다.
ㅋㅋㅋㅋ 너무 여기저기 쏘다녀서 ㅋㅋㅋㅋ 귀염둥아 ㅠㅠㅠㅠ
멍멍이와 작별인사를 하고 우리는 다시 대구로 돌아간다.
영일대, 오어사 두 군데 다 부모님 모시고 가기 너무 좋은 곳이다.
휠체어도 다닐 수 있게 잘해놓아서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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