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로 부여를 간 우리 가족!
하룻밤을 자고 부여 나들이를 할 시간!
돛배를 타고 고란사와 낙화암을 갈 수 있다는 구드래나루터 선착장으로 향했다.
구드래나루터는 금강에 자리 잡고 있고, 주차장은 아주 넓으니 주차 걱정은 안 해도 된다.
선착장 입구는 이렇게 생겼다.
우린 오전 10시에 방문했다.
구드래 나루터 돛배의 요금!
경로할인은 없었고, 우린 성인 왕복권을 끊고 탔다.
백마강 일주코스를 하면 너무 좋겠지만 인원이 15명이 되지 않으니😭😭😭😭
아쉽지만 낙화암과 고란사만 다녀와보기로 한다.
종이티켓을 주시는데, 돌아올 때 티켓을 확인하니 꼭 지니고 있어야 한다.
우리가 탈 돛배!!!
나 이런 배 처음 타보는 거 같기도 하고~ 모양만 다른 저런 배를 해외에서 타본 거 같기도 하고~
알쏭달쏭 ㅋㅋㅋㅋㅋㅋ
아 참! 여기는 물고기들이 정말 어마어마어마하게 살고 있다.
매점에 물고기 밥으로 줄 강냉이도 팔고 있었음 ㅋㅋㅋㅋㅋㅋ
모자도 팔고 계신다!
매점에서 파는 거라 비싸게 파는 거 아닌가 했는데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 완료!
이제 슬슬 출발하시려는 선장님!
더운 여름이었지만, 달리니까 그래도 시원하더이다!!
금강이 한눈에 다 보인다.
탁 트인 게 눈이 정화되는 느낌🥰
배를 타고 가는 길에 선장님께서 계속해서 해설도 해주신다.
해설해 주시니 너무너무 좋았음💚💚💚
아 여기는 수륙양용버스도 있는데, 요건 예약하면 탈 수 있는데 가격이 비쌌던 기억..
돛배로 만족하자~~~~
보기엔 너무 신기한데, 직접 타고 있으면 더 신기하겠지?!
마침 우리가 간 날, 카누인지 암튼 저거 경기를 하고 있어서 재미있게 구경도 했다.
날이 굉장~~~~~~히 더웠는데, 열정이 가득하시다.
저 위에 보이는 계단들이 낙화암으로 가는 계단이다.
하지만 고란사 선착장에 먼저 내린다.
왜냐고요?!
구드래나루터 → 고란사 → 낙화암 코스이기 때문!
바닥에 있는 화살표를 따라 걸으면 고란사가 나온다.
화살표 보고 따라가면 되는데, 그냥 사람들 따라가도 잘 나오니 길 헤맬 걱정은 안 해도 된다.
부소산성 안에 낙화암, 고란사 등이 있어서, 저 두 곳을 가려면 부소산성 입장권을 구매해야 한다.
후문 입구에서 입장료를 끊고 들어갈 수 있다.
배를 탄 곳에서 조금만 올라오면 매표소가 나온다.
들어가면 이렇게 귀여운 고양이가 나온다.
어딜 가나 귀여운 고양이는 존재해🥰
이제 열심히 계단을 올라갈 차례!!!
낙화암과 고란사는 계단이 많아서 아기들이나 노인분들이 오기엔 힘들다.
혹시 열정 가득한 아기 부모님들이 계신다면,, 파이팅 하십시오!!!!
고란사에는 약수가 있는데, 이 약수를 마시면 3년 젊어진다고 한다.
여기가 고란사이다.
생각보다 절 자체는 크지 않다.
이른 아침에 와서 사람도 많지 않았다.
이렇게 종 치는 곳도 있고~
종을 한번 치고 "나미아미타불" 3번 염불 하라고 종이에 써져 있어서,
종 한번 치고 염불 했다 ㅎㅎㅎ
절에 있는 종소리는 언제 들어도 멋져!!
드디어 3년 젊어지는 약수가 있다는 고란정 도착!!!
이렇게 돌로 만들어진 부처도 있다.
네가 정녕 3년 젊어지는 물이더냐~~~~
저기 있는 국자(?)로 약수를 마시면 되고, 옆에 국자 씻는 물도 따로 있다.
어느 절에나 있는 삼신당!
고란사를 뒤로하고 이제 낙화암으로 향해본다.
낙화암은 계단을 더 타야 한다...🫠🫠
안내표지판이 잘 되어있어서, 그냥 표지판 보고 따라가면 된다.
드디어 다 왔나?! 낙화암?!?!?!
드디어 도착한 낙화암!!!
정자도 있다. 정자는 신발을 벗고 올라가야 한다.
부여도 낮은 건물들 뿐이어서 조금만 높은 곳에 올라가면 도시가 한눈에 다 보인다.
여름이라 초록초록하니 너무 좋았다.
근데 너~~무 습해서,, 사진으로 봐도 습한 게 느껴진다.
그래도 열심히 올라왔더니, 고지대라 바람이 잘 불어서 은근 시원했다.
이 예쁜 곳에서 의자왕의 삼천궁녀들이 뛰어들었구나,,😭😭
경치가 좋아서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사진 찍느라 바쁘다.
낙화암에서 계단을 좀 더 오르면 더 높은 곳이 나오는데
날씨가 너~~~~ 무 덥고 아침 공복에 산 탔더니 힘들고 땀이 너무너무 많이 나서 빠르게 포기😅
이제 아까 배 탔던 곳으로 가서 구드래나루터로 선착장으로 가는 배를 기다리면 된다.
땀 흘리고 배 타니까 시원~~ 하니 너무 좋았다.
대략 두 시간 정도면 낙화암과 고란사를 다 보고 나올 수 있다.
여름에 너무 더웠지만, 그래도 부여에서 젤 재미있는 거 꼽으라면 배 타고 부소산성 간 일이다!
부여 가면 한 번은 꼭 다녀오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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