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은 매해 여름휴가를 떠나는데, 10명이 항상 넘어버려서 숙소 잡기가 어렵다.
여행지를 정하기 전에 에어비엔비로 10명 이상이 들어가는 숙소를 찾았고,
그 중 부여에 있는 그린메이트 민박이 가성비도 괜찮고 침대도 많아서, 부여로 여행지를 정했다.
그린메이트 민박 리뷰 시작!
그린메이트 민박은 1층은 '그린메이트' 카페를 운영하고 있고, 2층이 민박집이다.
바로 앞에 주차가 가능하고, 골목골목 주차할 곳이 많다.
주차를 하고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간다.
여긴 구조가 좀 특이하게 되어있는데,
신발장에 문이 2개가 있는데, 현관문은 큰 공간으로 연결되고, 오른쪽 문을 열면 방 2개가 있는 공간이 나온다.
우선, 현관문이 있는 공간부터 리뷰해 본다.
여기가 제일 큰 방이다.
더블침대가 두 개 있고, 바닥에 깔고 잘 수 있는 이불들이 있다.
침대는,,, 딱딱하다 ^_^,,
시스템 에어컨이 있어서 시원하게 잘 수 있다.
방 옆엔 넓은 화장실도 있다.
세면도구가 다 있어서 칫솔만 챙겨가면 되겠다.
요건 옥탑방인데, 옆이 뚫려있는 구조라 소음이 그대로 다 올라온다. 그리고 에어컨이 없다.
토퍼 같은 저 매트리스가 젤 폭신했던듯하다.
거실 한편엔 세탁기와 건조기도 있다.
세제도 있어서 빈 손으로 와도 빨래할 수 있다.
깜빡하고 주방과 거실을 못 찍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담한 주방과 거실이 있고, 큰 테이블 두 개가 있어서 10명이 넘게 와도 무리 없이 먹을 수 있다.
그리고 시스템에어컨이 굉장히 신기한 곳에 달려있어서 시원해지려면 한참 기다려야 했다.
이제 신발장 오른쪽 공간을 살펴볼 순서!
문을 열면 이렇게 작은 방이 하나 나온다.
침대는 없지만 저렇게 얇은 매트가 깔려있다.
이 방에도 에어컨은 없다.
에어컨이 없는 방 옆에 아담한 화장실이 딸려있다.
굉장히 깨끗!!!
그리고 가장 큰 방!!!
큰 침대 하나가 있고, TV도 있다.
근데 저 침대도 딱딱 그 잡채..😭
그래도 에어컨은 있다.
우린 무연그릴로 방에서 고기도 구워 먹고 볶음밥도 만들어먹었다.
원래 바베큐가 가능하지만 한여름에 도저히 밖에서 구워 먹을 자신이 없기에,,😅😅
우리가 지내는 동안 건조기가 고장 나서 말씀드리니,
아무리 주인분이시지만 손님이 지내고 있는 방에 비밀번호를 그냥 치시고 들어오셨다.
가족끼리 있는데 노크도 없이, 초인종 소리도 없이 계속 왔다 갔다 하셔서 이 부분은 굉장히 불편하고 좀 그랬다..🫠
이곳을 간다면 한 여름보다는 좀 선선한 날씨에 가는 게 좋을 듯하다.
여름에 에어컨 없는 방에서 자는 건 고역이니까,, 휴가까지 와서 땀 흘리면서 자고 싶지 않잖아요,,? 😭😭😭
그래도 거실에 있는 에어컨 켜두니 나중엔 좀 추워서 온도를 올리긴 했었다.
그린메이트 민박을 왔는데 1층 그린메이트 카페를 안 가보는 건 좀 그래서 1층 카페로 향했다.
내부는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놓으셨고, 무더위를 피하기에 안성맞춤으로 굉장히 시원했다.
메뉴도 굉장히 많다.
그린메이트의 메뉴는 이렇다.
브런치도 판매 중!!!
우린 음료 세잔과 갸또리즈를 주문했다.
갸또리즈는 생크림 찹쌀떡이었다.
ㅋㅋ 첨에 갸또리즈 못 알아듣고 "뭐? 가오리즈?" 했다는,,,😅😅
커피도 맛있고 갸또리즈도 시원하니 괜찮았다.
부여가 굉장히 그늘이 없는 곳이라, 한여름 부여여행은 힘들었지만 나름 재미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