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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by day/일상log

🎹 지브리와 사랑에 빠지다 : 지브리 영화 음악 콘서트 후기(in 스테이지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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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지M 지브리콘서트

지난 주말인 7월 6일 대구 스테이지M 에서 열린 지브리 영화음악 콘서트를 다녀왔다.
평소 연주회를 즐겨봤기에 연주회가 열리면 내 인스타 알고리즘에 자주 뜨는데, 마침 스테이지M에서 열리는 지브리 콘서트가 뜬 것이다.
 
그런데 스테이지M 인스타에서 댓글이벤트를 하지 뭐야?!
정성스러운 댓글을 남기면 관람권 2매를 준다고!! 그래서 정성스럽게 달았더니!!
 
 

스테이지M

진짜 당첨이 되어버렸다!!
꺄 너무 좋아😆😆😆😆😆
 
https://www.instagram.com/hello_stagem/?hl=af

스테이지M 인스타는 요기로 들어가면 된다!
 
그리고 대망의 공연 당일!
오빠와 나는 스테이지M으로 향했다.


스테이지M은 명덕역 근처에 있고 주차장은 따로 없다.
하지만 바로 옆에 대명2동 공영유료주차장이 있어서 거기에 주차를 해놨다.
 
 

지도를 보면 알다시피 진짜 바로옆이다!
주차금액도 공연을 다 보고 나오니 2500원 정도로 저렴했다.
차량을 가지고 공연을 보러 가시는 분이 있다면 여기에 주차하면 되겠다!


지브리와사랑에빠지다

스테이지M은 지하에 위치해 있어서 공연을 보려면 지하로 내려가야 한다.
그런데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 옆에 이렇게 지브리 포스터들이 잔뜩 붙어있다!
토토로부터 시작해서 포뇨, 센과치히로, 키키 등 지브리 영화 포스터가 쭈르륵 있다.
 
 

지브리와사랑에빠지다

가오나시 안녕😆😆
입구에서 티켓을 수령하고 공연장 내부로 들어간다.
 
 

스테이지M 좌석

스테이지M은 작은 공연장이라 내부는 정말 아담하고 좌석도 적다.
무대엔 피아노가 있었고, 오른편엔 연주음악과 함께 지브리 영상을 함께 감상하기 위해 스크린이 위치해 있었다.
 
 

지브리와사랑에빠지다

우리 자리는 오른쪽자리 젤 뒷줄 젤 끝!
젤 끝이라 아쉽긴 했지만 공연장이 작아서 연주자님들은 잘 보였다🥰
 
 

지브리영화음악콘서트

지브리 영화음악 콘서트의 팜플렛!
 
이런저런 연주회를 꽤 갔었는데, 그중 대다수가 지브리 영화음악 연주회였다.
지브리 음악이 실패도 없고 사람들을 끌 수 있는 공연이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나의 개인적인 생각!
 
공연이 시작되었고,
 
피아니스트,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리네티스트, 퍼커셔니스트 총 4분의 연주자들이 나와주셨다.
퍼커셔니스트를 담당한 연주자분이 공연 진행을 함께 담당하셨고,
진행 순서에 따라 연주가 시작되었다.
 
바이올린도, 클라리넷도, 피아노도, 첼로도, 타악기도 모두모두 정말 너무 연주를 잘해주셔서 듣는 귀가 행복💚💚
 
특히 피아노가 정말 은쟁반에 옥구슬 굴러가는 소리로 들렸다🤩🤩🤩🤩
피아노 자체의 소리도 너무 예뻤고 강약조절도 너무 잘해주셔서 정말 듣는 사람이 너무 행복,,,
 
오케스트라 공연을 다니며 콘트라베이스가 정말 중요한 역할이고 음악을 웅장하게 하는 것을 직접 들었는데
콘트라베이스 없이 첼로로도 충분히 웅장한 소리가 나왔다.
첼로 특유의 저음베이스로 지브리 음악을 더 멋지게 만들어주신 첼리스트 최고👍🏻👍🏻👍🏻
콘트라베이스 없이도 베이스 소리를 낼 수 있는 게 너무 멋지게 느껴졌다.
 
바이올린, 클라리넷은 말해 뭐 해! 멜로디라인의 주축인데!!!!
이분들 없으면 멜로디는 누가 연주해 주나!! 아니 물론 피아노가 있긴 하지만;;
이분들이 있어야 조화로운 멜로디가 나오는걸요🥰
 
퍼커셔니스트는 음악을 좀 더 아름답고 재미있도록 생기를 불어넣어 주셨다.
잼베, 멜로디언 등 다양한 악기를 써가며 지브리 음악이 더 살아있을 수 있도록 해주셨다.
그리고 진행을 너무 재미있게 해 주셔서 지루할 법도 한 연주회가 하나~~ 도 지루하지 않고 오히려 재미있게 해 주셨다.
 
연주자분들 너무 최고!!
 
사실 공연 중에는 사진, 동영상 촬영이 불가하다.
하지만 난 찍어왔지!!!
언제 찍었냐구?!
바로 앵콜곡할때!!!😆😆😆😆
소리 벗고 팬티질뤄~~~~~~~~~~~~~~~~~~


스테이지M 연주회

앵콜곡은 연주회 첫 곡인 벼랑 위의 포뇨 OST!
 

지브리 영화음악 콘서트

여러분 함께 들어요💚💚
 
 

대구 지브리연주회대구 지브리콘서트대구 스테이지M

공연은 앵콜곡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연주회 자체가 진입장벽이 높은 건지 수요가 많지 않다고 느낄 때가 많다.
그리고 내한공연을 하거나 유명한 공연일 경우 금액대가 굉장히 높아서 부담스럽기도 하다.
하지만 스테이지M에서 열리는 이런 작은 공연은 가격대도 부담 없고,
연주회는 어렵고 재미없고 고상한 것이 아니라 재미있고 흥미롭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것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덕분에 너무 즐거운 주말을 보내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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